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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제1부 돈은 빚이다"에서 배운 교훈 - 경제 공부로 시작하는 나만의 재테크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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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서 재테크와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자산 관리를 위해서는 먼저 경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EBS 다큐프라임의 “자본주의 6부작” 중 첫 번째 에피소드 “돈은 빚이다”를 통해 배운 중요한 경제 원리들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돈의 본질: 빚에서 시작된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 경기가 어렵다. 살기 힘들다는 말을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럼 물가는 왜 오를까요? 옛날 학교에서 들었던 수업 내용을 보면 수요그래프와 공급 그래프가 만나는 지점에서 가격이 책정되는데, 이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물가가 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돈의 양이 많아지면 물가가 오릅니다.

이렇게 물가가 오르면 뉴스에서  양적완화, 통화 팽창, 경기 부양등의 기사를 접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돈은 무엇일까? 돈은 조폐공사에서 찍어내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시중에 돌아다니는 돈 중 극히 일부다

대부분 돈은 눈에 보이지 않고, 은행에 있고, 모니터에서 숫자로 확인됩니다.

그럼 이 눈에 보이지 않는 돈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간단하게 우리가 예금한 돈으로 대출을 해 줌으로써 조폐 공사에서 찍어서 생성된 돈보다 더 많은 눈에 보이지 않는 돈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쫌 더 이해가 쉽게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내가 100원을 은행에 입금하면 은행은 누군가에 세 90원을 대출해 준다.

이렇게 하면 100원이어야 할 금액이 190원이 돼버린다. 즉 90원이 생성하게 됩니다.

그럼 여기서 왜 90원이 발생한 이유는 머고? 10원을 남기는 이유는 멀까?

10원을 남기는 이유는 정부의 법 때문입니다. 100원이 들어오면 은행은 10원을 남기고 90원은 대출해 주어도 된다고 법적으로 정해졌기 때문에 없던 돈 90원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를 예금창조라 합니다.

이 10%를 남기는 것을 부분 지급 준비율이라 하는데, 연방준비은행 (FRB) 부분 지급 준비율을 10%로 한다고 합니다(지금도 이렇게 할지는 모르겠네요). 여기서 말하는 부분 지급 준비율을 더 상세히 말하면 은행이 예금 고객에게 줄 돈으로 쌓아 둬야 하는 비율입니다. 즉 은행은 100원을 입금하면 90원을 대출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은행의 역사 

그럼 현대의 은행은 왜 이런 방법으로 돈을 생성할까요? 그 원인은 과거 금 세공사들로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금 세공사에게 사람들이 금을 맡김 - 그럼 세공업자는 증명서를 전달 - 사람들이 금이 무거우니 증명서를 거래함 - 세공업자는 사람들이 한 번에 와서 금을 찾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그 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음 - 이를 수상하게 생각한 자본가들이 머라 하자, 맡긴 금액에 대한 이자를 주기로 함 - 대출 이자가 예금 이자보다 크기 때문에 문제없음. - 그러다 아무도 맡겨진 금화의 개수를 모르고, 또 사람들이 한 번에 와서 찾아가지 않기 때문에 존재하지 않는 금액으로 사람들이게 금화를 빌려줌 - 그러다 사람들이 한 번에 찾아와서 망하게 됨. - 그러다 왕이 찾아와 맡긴 돈의 3배까지 대출을 할 수 있고 대신 10%는 남겨야 한다는 법을 만들어서 은행으로 써일 할 수 있게 대줌

위 역사를 토대로 현재의 은행도 비슷한 방법으로 동작하게 되었습니다.

( 위 내용에서 모든 사람들이 금을 찾아가는 형태를 뱅크런이라 합니다. 뱅크런은 은행에 돈을 맡긴 사람들이 동시에 돈을 찾아가는 현상입니다. 이럴 경우 은행이 망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은행은 예금된 금액보다 적은 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적은 돈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대출을 하기 때문입니다.)

현대 은행의 대출과 예금 창조

그럼 부분 지급 준비율이 10%면 얼마나 돈이 늘어날까요?

A라는 은행에 돈이 100억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A 은행은 10억만 두고 B은행에 90억을 대출해 줍니다. 이때 90억은 신용통화라 합니다. 그래서 시중에는 190억이 발생합니다. 이렇게 계속 대출을 해주면  100 + 90 + 81 + 72 +65 + 59 + 53 + 47 … 계속 돈이 불어날 수 있는데 이를 “신용창조”라 한다. 이렇게 신용창조를 통하여 100억은 최대 1000억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즉, 모든 돈은 신용이다. 그리고 이렇게 은행으로부터 고객이 대출을 하면 새로운 돈이 생기게 됩니다. 즉 돈은 빚입니다.

은행은 지급준비율이 적을수록 더 적은 돈만 은행에 남길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은행은 돈을 더 많이 불릴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에서 정하는데, 우리나는 지급 준비율이 평균 3.5%다. 이 비율을 통하여 이론 적으로 5000억이 6조 60억으로 불릴 수 있습니다.

금융 시스템의 돈은 거의 눈에 보이지 않고 단지 컴퓨터 화면에 입력된 숫자로만 존재합니다. 그리고 돈은 은행에 들어갈 때마다 불어납니다.

 

경제의 핵심 원리: 통화량과 인플레이션

중앙은행의 역할과 통화 정책

은행은 남의 돈을 가지고 돈을 벌고 있습니다. 현재의 통화 시스템에서는 빚이 없으면 돈도 없습니다.

이렇게 은해에서 돈을 많이 만들어 내면 어떻게 될까요? 경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화패자산의 총량을 통화량이라고 하는데, 이 통화량이 늘어난 만큼 물가가 오르게 됩니다. 즉, 물가가 오르는 이유는 돈의 양이 많아 기지 때문이다. 그리고 통화량이 늘어난 만큼 돈의 가치가 떨어집니다. 이렇게 통화량의 증가로 화폐가지가 하락하고 물가가 오르는 현상을 인플레이션이라고 한다.

그럼 이런 인플레이션을 어떻게 조절할까요? 

일반적으로 중앙은행도 돈을 늘릴 수 있습니다. 즉, 중앙은행은 통화량 조절 하는 일을 합니다. 이자율 통제와 화폐발행을 통하여

중앙은행이 금리를 조절하여 시중의 통화량을 조절하는데, 이를 통하여 내수 경제를 활성화하려고 합니다.

이를 양적완화라 합니다. 양적완화란 중앙은행이 화폐를 찍어 통화량을 늘림으로써 경기방어와 신용경색을 해소하는 정책, 기준 금리를 내려도 효과가 없을 때 많이 사용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통화량의 증가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우리가 은행에서 돈을 대출하면, 매달 은행에서 이자를 제출하게 됩니다. 하지만 통화시스템에서 이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럼 이자를 갚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자와 과거의 대출을 갚는 유일한 방법은 대출을 더 해주는 것이다. 누군가 대출을 하면 다른 누군가는 그 대출한 사람의 돈을 벌어서 그 돈으로 이자와 대출을 갚아 나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계속 대출을 하게 되면 통화량은 팽창하고 통화의 가치를 떨어트립니다. 그리고 통화량이 많아지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중앙은행에서 통화를 발행해도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어떻까요? 인플레이션 초기에는 돈이 많아지니깐 좋지만 나중에는 그 빚을 감당할 수 없어서 위험한 상황이 된다. 그리고 물가상승이 현상이 통제를 벗어나면 이를 하이퍼 인플레이션 말합니다. 이 하이퍼 인플레이션의 좋은 예시는 과거 짐바브웨이라는 나라는 알아보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중앙은행이 단기간에 너무 많은 돈을 찍어내도 인플레이션이 발생합니다.)

통화량의 증가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서 내가 이자를 갚으려면 누군가의 대출을 가져와야 한다. 그리고 돈이 적게 돌면 누군가는 이자를 갚을 수 없게 되고 그럼 누군가는 파산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 경제 사정에 어둡거나 힘없는 사람이 제일 먼저 피해자가 됩니다.

누군가가 빚을 갚으면 누군가는 파산합니다. 모든 돈이 빚에서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본주의 사회는 경 재이 필수입니다. 다른 사람의 대출을 가져와서 돈을 갚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즉,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전부라는 것이 다 이곳 현상으로부터 나온 말입니다.

하지만 저런 어둠을 끈기 위해서 팽창을 멈추는 순간 디플레이션이 발생합니다. 디플레이션은 통화량 축소로 물가가 하락하고 경제활동이 침체되는 현상입니다. 이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일자리가 부족해지고, 기업이 부도가 납니다.

인플레이션 후에 디플레이션이 오는 것은 숙명입니다. 이유는 호황이 빚으로 쌓아 올린 호황이기 때문입니다. 일해서 번돈이 아닌 빚져서 만든 돈이기 때문이다. 

금융 위기가 정확히 언제 일어날지 아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금융시스템의 위기를 예측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자본주의 경제는 물결처럼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는데 이를 콘드라티예프 파동이라 합니다. 현재 금융주기는 하강하는 주기에 와있습니다.

왜 세계경제는 미국을 중심으로 움직이는가?

자본주의는 은행가를 위한 은행가에 의한 시스템입니다. 베르나르 리에테르는 "은행은 당신을 각박한 세상으로 내보내  다른 모든 사람과 싸우라고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럼 이른 은행을 위한 시스템에서 세계 경제는 미국의 영향을 받을까요? 그 이유는 기축통화(국제 거래에 통용되는 결제 수단)가 달러 이기 때문이다.

달러가 기축통화가 될 수 있었던 이유 다음과 같습니다.  브레튼우즈 협정( 종전 직전 미국을 포함한 44개국의 대표들이 참가한 연합국 통화 금융 회의에서 탄생한 협정)에서 미 달라 35달러를 주면 1OZ를 주겠다고 정해서 이때부터 미국의 달라가 기축통화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금으로 바꿀 수 있는 달라가 세계의 기축통화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베트남 전쟁 이후 달라 가치가 떨어지면서 달러에 위기가 찾아오게 됩니다. 그래서 1971년 미국의 닉슨 대통령이 금 태환제(위에서 35달에 1OZ는 바꿔준다는 법)를 폐지(1971년 이전 달라에는 금으로 바꿔주겠다는 금액이 적혀있는데, 1971년 이후 달라는 금 이야기가 사라져 있다), 달라가 금과 무관해진 해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기축통화로써 달라의 가치를 지킨 미국은 원한다면 달러를 찍어낼 수 있습니다. 그럼 달라는 어디서 발행할까요?  달라는 미국연방준비은행에서 찍어냅니다. (우리나라의 한국은행은 나라 은행인데 미국 연방준비은행은 정부기관이 아닙니다. 미 정부도 연방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려야 합니다.)

미국의 달라 말고 다른 통화를 기축통화로 하고 싶어도 미국달러만큼 기축통화로 쓸 만큼 경제규모를 가진 나라가 없기 때문에 전 세계는 미국 금융에 운명을 맡기게 된다. 그래서 돈의 흐름을 알려면 미국의 정책을 알아야 합니다.

 

결론: 경제 공부로 무장한 현명한 투자자

경제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는 것은 단순히 재테크나 투자에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이는 불확실한 경제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자산을 관리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줍니다. “돈은 빚이다”를 시청하고 경제 공부를 시작한 것은 현명한 결정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이 길을 따라 경제적으로 보다 튼튼한 미래를 준비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경제 이해와 재테크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경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여러분의 자산이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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