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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Y 줄거리 및 등장인물 그리고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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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말부터 방영 시작한 SHY는 일본의 만화 SHY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현재 글을 작성하는 시점, 라프텔에서 4.4라는 준수한 평점을 가지고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이번 글에서는 SHY 1화, 2화에 대한 줄거리 및 등장인물 그리고 총평에 대하여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줄거리 및 등장인물에 스포가 존재하니 원치 않으실 경우 총평을 읽어주시면 됩니다.

줄거리 - 부끄럼쟁이 히어로

21세기 중간쯤 갑자기 나타난 히어로들로 인하여 지구에서 전쟁이 사라졌습니다. 초인적인 힘을 가진 히어로들은 세상의 평화를 바랐고, 그런 히어로들의 행동에 히어로들은 큰 인기를 끌고 있었습니다.

장면이 변화하고, 부끄럼쟁이 소녀가 지하철을 타고 어디론가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그 소녀의 이름은 모미지야마 테루, 일본의 히어로 샤이였습니다. 그녀의 목적지는 놀이공원으로 히어로 하트맨의 공연 전 게스트로 나가는 것, 놀이동산의 공연장에서 무대인사를 마치고 다시 자신의 대기실로 돌아옵니다. 대기실에서 너무 부끄러워 헛구역질을 하는 샤이, 그때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가 멈추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바로 롤러코스터로 달려간 샤이, 롤러코스터에 타고 있는 사람들을 한 명, 두 명 구하고 마지막 1명을 구하려고 하는데 멈춰있던 롤러코스터가 움직여서 레일을 이탈하여 날아갑니다. 날아가는 롤러코스터를 잡아 멈추는 샤이, 하지만 타고 있던 마지막 1명인 소녀는 그사이 중상을 입게 됩니다.

놀이공원 사건이 발생하고 뉴스에서는 소녀를 구하지 못한 샤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샤이는 사람들의 구설수에 올라가게 됩니다. 아직 14세 소녀인 테루는 사람을 구하지 못한 죄책감에 마음이 다쳤는지 1달째 히어로 변신까지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런 샤이 옆에 나타난 히어로 페페샤, 페페샤는 원래 샤이와 할 일이 따로 있었는데 급한 일이 있어 떠나게 됩니다. 떠나기 전 아무리 히어로라도 모두를 구할 수 없으니 항상 사람을 구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못 구할 경우 짊어지고 극복하라며 히어로의 마음가짐을 말하고 사라집니다.

집밖으로 나와 동네를 돌아다니던 테루는 호텔에서 불이 나는 것을 보게 되고 샤이로 변신하려 하지만 변신이 되지 않습니다. 그때 놀이동산에서 구해줬던 소년이 등장해 사람들을 구해야 한다며 화제가 발생한 호텔 쪽으로 뛰어들어가다 위기가 처하지만 테루가 구해주게 됩니다. 소년의 행동에 다시 마음을 다잡은 테루는 샤이로 변신하여 화재가 발생한 호텔로 진입니다. 호텔 안에서는 아기와 맥박이 멈춘 여자가 있었고, 또 사람을 구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려던 샤이는 마음을 다잡고 여자와 아이를 안고 호텔을 탈출하려 합니다. 하지만 폭발이 일어나 아기가 날아가게 되고, 샤이는 아기를 구하기 위해 뛰어가 아기 붙잡고 껴안게 됩니다. 날아오르기 위해 등의 기능을 사용하려고 하지만 아까의 폭발 피해로 작동불량인 장비, 위기의 상황에 처한 샤이를 페페샤가 나타나 구해줍니다. 호텔화재가 진압되고, 이전에 구해줬던 소년이 나타나 구해줘서 고맙다 말과 맥박이 없던 여자 역시 무사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립니다.

눈물을 흘리는 샤이를 달래준 페페샤는 샤이를 데리고 우주에 있는 히어로들의 은신처로 이동합니다. 그곳에서 샤이와 페페샤를 마중해 준 사람은 모든 히어로들을 총괄하는 유니로드였습니다. 유니로드는 샤이에게 앞으로 지구에 큰 위험이 닥칠 것이다, 전쟁이 없는 세상에서도 사람 마음속에는 아무에게도 보여주기 싫은 빛이 존재하지 않는 곳이 존재하고, 그런 빛이 존재하지 않는 곳을 빛을 바라지 않는 자 이용하려고 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히어로들은 사람들의 희망이 되어 별의 마음을 지키는 것이 사명이라 말합니다. (어렵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사람들 마음에 있는 부정적인 에너지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이를 막아야 한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학교에 등교한 테루는 새로 전학 온 코이시카와 이코를 만나는데, 그녀는 이전에 샤이가 롤러코스터에서 구하려다 다친 소녀였습니다. 그 소녀가 자꾸 신경 쓰이는 테루는, 교실로 돌아가는 길에 무릎이 아파 울고 있는 그녀를 보고 보건실로 데려갑니다. 그곳에서 테루는 자신을 제대로 구해주지 못한 샤이를 원망하지 않냐고 물어보지만 이코는 그렇지 않다고 원망하지 않는다고 말해 눈물을 흘립니다. 테루는 눈물을 닦기 위해 화장실로 갔고, 그 사이 앙상한 뼈대만 있는 우산을 가진 소년이 등장하여 이코의 어두운 마음을 건드립니다. 다시 보건실로 돌아온 테루 앞에서 괴물로 변하는 이코, 이코는 자신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항상 다친다 생각하여 자신을 원망하는 어두운 마음이 증폭되어 자신을 죽이려고 합니다. 그것을 보고 있던 테루는 샤이로 변신하여 이코를 막아서게 됩니다. 보건실을 부술 수 없으니 다른 장소로 이동한 샤이와 이코, 이코는 그사이 더 흑화 하여 이제는 샤이에게 원망의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샤이는 그녀의 솔직한 마음을 받아줘야 한다면서 이코의 모든 공격을 다 맞아주고, 마지막에 그녀를 껴안아 그녀의 마음을 풀어 줍니다. 이코의 마음이 풀리니 그녀를 괴물로 만들고 있던 결정들이 부서지고, 이코는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이렇게 사건이 해결되고, 이코는 샤이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며 2화가 끝이 납니다.

등장인물 

모미자야마 테루 - 14세 중학교 소녀이자 일본의 히어로 샤이입니다. 매우 부끄러움이 많은 부끄럼쟁이로 어떻게 히어로가 되었는지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부끄러움이 많지만 그래도 책임감은 강하여 히어로로써 해야 할 일을 해내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페페샤 안드레아 노바 - 러시아의 히어로로 술주정뱅이입니다. 아직 어린 히어로인 샤이를 매우 귀여워하며 챙겨줍니다. 술에 취하면 얼굴이 빨개지고 매우 쾌활해지는 것 같습니다. 술을 좋아하긴 하지만 히어로로써 훌륭히 일하는지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유니로드 - 우주에 있는 히어로들의 은신처에서 생활하며, 모든 히어로들의 총괄입니다. 얼굴에 항상 복면을 쓰고 있어 얼굴을 알 수 없습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년 - 보건실에서 이코의 어두운 마음을 사용하여 괴물로 만들려고 했던 소년입니다. 단순히 사람들의 숨겨준 마음에 자유를 주려고 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진실된 그의 목적은 알 수 없습니다.

코이사키와 이코 - 샤이가 구출하려다 중상을 입은 소녀입니다. 병원에서 퇴원 후 옆동네 학교까지 통학하기 어려워 테루가 있는 학교로 전학을 오고 운명의 장난인지 테루와 같은 반에 테루의 옆자리에 앉게 됩니다. 밝은 성격을 보이지만 어릴 때 자신을 구하고 죽은 부모님으로 인해 자신을 원망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비오 - 아직 초보 히어로인 테루를 보좌하는 새우 모양의 로봇인지 생명체인지 알 수 없는 존재입니다. 샤이를 서포트하며, 유니로드에게 보고를 합니다.

총평

수상할 정도로 소녀들을 잘 그린 애니메이션입니다. 소녀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여서 애니메이션을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사람의 감정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색감도 매우 좋았는데, 어두운 감정의 색감과 극복하는 혹은 감정의 변화를 보여줄 때 색감을 매우 잘 표현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테루가 샤이로 변신할 때 장면은 짧지만 강력한 불꽃 임팩트 있게 잘 표현했다 생각합니다. 결론은 작화 부분에서는 매우 뛰어난 작화와 영상미를 보여주었습니다. 그 외에 히어로지만 부끄럼쟁이에 소심한 성격의 주인공이라는 신박함과 사건과 사건이 이어지는 연출 그리고 인물들의 심리묘사가 매우 뛰어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마 아쉬운 것은 히어로가 나오는데 그에 걸맞은 액션이 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액션이라는 장르를 내세우지만 부족한 액션을 가지고 있는 애니메이션이지만, 뛰어난 심리묘사와 작화 그리고 스토리 진행으로 커버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재미와 몰입을 주는 애니메이션입니다. 또한, 부끄럼쟁이 소심한 주인공이 앞으로 어떻게 성장해 나가고, 히어로물로써 이야기 전개가 어떻게 될지도 매우 기대가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귀여운 소녀를 좋아하거나 작화나 색감등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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