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미디어 믹스 Paradox Live를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으로 2023년 10월부터 방영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라프텔 독점으로 방영하는 것으로 보이고, 평점은 4.9점입니다. 라프텔의 평가글들을 보면 Paradox Live는 이미 큰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Paradox Live The ANIMATION의 1화, 2화 줄거리 및 등장인물 그리고 총평에 대하여 리뷰를 해보려 합니다. 줄거리 및 등장인물에는 스포가 있으니 원치 않으실 경우 총평을 봐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미디어 믹스란 하나의 상품 또는 미디어 소스를 여러 미디어 형태로 확장하여 판매 및 판촉 하는 것을 일컫는 일본식 영어 조어입니다.(출처: 위키 피디아)
줄거리 - 패러독스 클럽에서 벌여지는 show me the money
한 남자가 거대한 실험관에 한 금속을 보며 이야기를 하며 시작합니다.
화면이 전환되며 클럽에서 팀 BAE의 멤버들이 공연을 합니다. 공연을 할 때 불꽃과 물고고기 나비 그리고 보석 같은 환영이 나타나면서 화려한 효과를 보여줍니다. 공연이 끝나고 VIP실에 모인 멤버, 팬들의 선물을 보는 도중 클럽 Paradox으로부터 온 초대장을 확인합니다.
클럽 Paradox 10년 전에 전설의 팀인 BURAIKAN과 함께 사라진 클럽으로 그곳에서 보낸 초대장이라 누가 장난으로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화면이 전환되면서 팬텀메탈이라는 것에 대한 설명을 해줍니다. 팬텀메탈이란 특수한 금속으로, 이 메탈은 소유한 소유자의 DNA와 반응하는 소유자의 감정과 알맞는 환영을 만들어냅니다. 이런 환영이 전 세계 사람들을 사로잡아 전 세계 힙합신은 새로운 페이지를 펼치게 됩니다.
다시 화면은 팀 BAE의 숙소, 아침 뉴스에 사라졌다던 클럽 Paradox가 나타 났다는 뉴스가 나오고, 어제 그 초대장이 장난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갑자기 울리는 메일 알람, 메일은 클럽 Paradox의 패러독스 데빌이었습니다. 패러독스 데빌, 줄여서 패러데빌은 초대장을 보낸 사람들에게 클럽 Paradox에 열리는 패러독스 라이브에 대하여 설명해 줍니다. 간단하게 줄여서 클럽 Paradox에서 스테이지 배틀로 참가한 팀 중에 최강의 팀을 뽑는 배틀로열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우승 상품은 백억 엔과 전설의 팀인 BURAIKAN와의 직접 대결이었습니다. 메일에서 패러데빌이 패러독스 라이브의 설명을 해줄 때 팀 BAE 뿐만 아니라, 팀 The Cat's Whiskers, 팀 AKanyatsura, 팀 cozmez의 멤버들의 얼굴과 그들의 대략적인 목표가 나옵니다.
패러독스 라이브 당일, 패러 데빌이 참가 팀들을 소개해주고 오프닝 무대를 장식할 팀 BAE를 불렀는데, 팀 BAE는 알렌의 욕심으로 곡 작업하다 늦잠을 자서 나타나지 못하게 됩니다. 하지만 재벌인 연하준의 재력의 힘으로 헬기를 타고 나타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합니다.
오프닝 무대 다음날 첫 번째 스테이지 배틀은 팀 BAE와 팀 comez의 대결로 결정되었고, 팀 cozmez의 카나타는 팀 AKanyatsura 리더 이오리의 사무실에서 이오리가 부탁한 일을 처리해 주고 나오고 있었습니다. 카나타는 힙합은 가진 것 없고 지옥을 맛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인데 팀 BAE는 부유한 애들이 소꿉장난으로 음악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프닝 무대에서 팀 BAE의 무대를 보고 위기감을 느낀 걸까 동생인 나유타를 재우고 낮에 클럽 래즐대즐에서 팀 BAE가 공연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갑니다. 팀 BAE의 무대가 끝나고 팬텀메탈 사용의 부작용으로 연하준과 앤보다 늦게 나온 알렌을 마주한 카나타는 알렌의 팬텀메탈을 훔쳐 사라집니다.
팬텀메탈을 도난당한 알렌은 연하준의 도움으로 그날 CCTV영상을 확인, 카나타가 훔쳐간 것을 확인하고 카나타를 찾아갑니다. 그곳에서 알렌을 마주친 카나타는 힙합은 빼앗긴 자들의 노래, 몸 말고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자들이 영혼을 불태우는 노래다, 굶주림도 추위도 모르는 애송이가 장난으로 불러도 되는 노래가 아니라며 알렌에게 독설을 퍼붓습니다. 이런 카나타의 말을 들을 알렌 역시 힙합은 자유의 음악이고 누구도 차별하지 않는다, 유일하게 나에게 자유를 준 음악이라며 본인 역시 장난으로 힙합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알렌의 이야기를 들은 카나타는 알렌을 인정하게되고, 팬텀메탈을 돌려줍니다.
그리고 클럽 Paradox 에서 팀 cozmez의 공연을 끝으로 2화가 끝이 나게 됩니다.
등장인물
총 4개의 팀에 각 팀별로 있는 멤버를 보면 정말 많은 등장인물이 등장하지만, 우선은 1화, 2화에서 메인으로 나왔던 캐릭터들만 설명하겠습니다.
스가시노 알렌 - 팀 BAE멤버로 팀에서 랩과 작사, 작곡을 맡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빨간 머리와 옷에 불꽃같은 느낌을 주는 것처럼 힙합과 음악에 엄청 열정적인 캐릭터입니다. 일본인 같은데 이름이 알렌인 이유는 알렌이 러시아계 쿼터이기 때문에 이렇게 이름이 지은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연하준 - 팀 BAE 멤버로 한국인입니다. 한국에서도 손꼽힐 정도의 재벌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일본에서 랩을 하고 있는 이유는 복잡한 가정사에 의해 일본으로 쫓겨났기 때문입니다. 잘생긴 미모와 행동으로 여성팬이 많고, 모델일도 하고 있습니다. 남들 앞에서는 귀공자같이 행동하지만 같은 팀인 알렌과 앤은 그의 성격이 사디스트라 말합니다.
앤 포크너 - 팀 BAE 멤버로 엄청 이쁘장하게 생긴 남자입니다. (리뷰를 쓰기 위해 알아보다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1화, 2화만 보면 그를 여자로 착각할 수 있지만 그는 남자입니다. 본명은 안진으로 여자보다 이쁜 남자입니다.
이소노카미 카나타 - 팀 cozmez의 멤버이자 쌍둥이 형입니다. 빈민가 고아로 어른에게 학대를 받으며 자라와 동생인 나유타 말고는 남을 잘 믿지 않습니다. Paradox 라이브의 우승상금인 백억 엔으로 동생을 치료하고 거지같은 동네를 탈출하기 위해 라이브 배틀에 참가합니다.
이소노카미 나유타 - 팀 cozmez의 멤버이자 쌍둥이 동생입니다. 병을 가지고 있어 형인 카나타가 언제나 돌봐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형인 카나타를 매우 신뢰합니다. 목적은 카나타와 같습니다.
총평
감상의 시작은 4.9점이라는 높은 평점과 잘생긴 캐릭터들이 나오는 포스터를 보고 선택하여 감상하기 시작했습니다. 장르는 음악, 드라마 장르로 힙합을 통한 라이브 배틀을 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포스터에서 보는 것처럼 작화는 정말 뛰어나다 생각합니다. 잘생긴 캐릭터가 계속 나오고, 그들의 복장 역시 매우 힙하다는 느낌을 줄정도로 복장 하나하나가 뛰어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무대에서 라이브 공연을 할 때 보이는 다양한 효과는 눈을 매우 즐겁게 해 줍니다. 뿐만 아니라 각 캐릭터에 맞는 성우들과 성우들의 연기력 또한 뛰어나서 작품감상에 몰입하게 만들어 줍니다. 특히, 캐릭터 중 사이먼 나오아키라라는 캐릭터의 중저음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힙합 배틀물이기 때문에 작중에 렙 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그 음악들의 리듬이 좋아 시청하면서 저도 모르게 리듬을 타거나 즐기는 저를 발견하여 놀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팬텀메탈이라는 소재에 의해 발생하는 스토리가 단순히 힙합 배틀물이 아닌 하나의 중심 되는 스토리가 존재하는 것을 암시해주고 있어 흥미를 자아냈습니다.
다만, 라이브 공연 시 보여주는 캐릭터들의 3D모션에서 끊기는 듯한 프레임다운이 있고, 익숙지 않은 일본어 랩에 어색함이 느껴서 살짝 거부감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또, 힙합 캐릭터들의 특성 때문인지 전반 적으로 캐릭터들이 오글거리는 대사를 너무 많이 처서 감상에 어려움을 느낄 대도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몰입을 깨는 부분도 존재하였지만, 진짜 말도 안 되게 잘생긴 캐릭터들과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계속 끌리는 매력에 시간 가는지 모르고 시청하였습니다. 또한 리뷰를 작성하면서 알아보니 Paraodx 미디어 믹스의 세계관이 엄청 넓고 이미 다양한 곡과 SNS계정까지 존재하는 것을 알고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잘생기고 뛰어난 캐릭터들을 좋아하는 분들, 그리고 서브컬처에 관심 많은 분들에게 강력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