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부터 방영되기 시작한 어떤 아재의 VRMMO 활동기는 VRMMO 게임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2013년 연재시작한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라프텔에서는 2.3점 좋지 못한 평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어떤 아재의 VRMMO 활동기 1화 2화에 대한 줄거리, 등장인물, 리뷰를 진행하려 합니다. 줄거리와 등장인물 작품에 대한 스포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실 경우 바로 총평을 읽으시면 됩니다.
줄거리 - 아저씨 게임을 시작하다!
현실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38세 아저씨인 주인공 타나카 다이치는 일 때문에 플레이할 시간이 없어서 본인은 파티 플레이를 할 일이 없다고 말을 하면서 게임 캐릭터를 만듭니다. 파티플레이를 할 일이 없기 때문에 솔로 플레이를 할 것이기 때문에 남들이 하지 않는 스킬인 활, 바람 마법등을 선택하고 요리, 목공, 약제등의 생산 스킬을 선택한 후 어스라는 이름으로 캐릭터를 생성합니다.
어스가 플레이하는 게임의 이름은 원 모어 프리라이프라는 게임은 이름 그대로 또 하나의 삶은 즐긴 다는 것으로 마왕토벌 같은 최종 콘텐츠는 없지만 정말 자신이 하고 싶은 플레이를 하면 되는 게임입니다. 처음 게임에 접속한 어스는 마을과 사람들을 구경 후 훈련장에 들어가 사냥하기 전에 활기술과 바람마법 스킬을 연습하여 스킬 레벨을 올립니다. 그렇게 스킬레벨을 올린 후 마을 밖에서 사냥을 하려 했지만 너무 많은 인구밀집도에 때문에 사냥은 포기하고 주변에서 약초를 채집하고 그 약초를 사용하여 약제스킬을 통하여 물약을 만들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 다시 사냥터에 나와서 토끼를 잡다가 자신을 구경하고 있던 플레이어 츠바이와 밀리를 만나 친구가 됩니다. 사냥을 마치고 마을에 돌아온 어스는 시중에서 파는 빵이 너무 맛이 없어 직접 고기를 구워보기로 하고 요리가 너무 좋은 냄새를 뿌려 주변 사람들에게 장사를 하면서 요리레벨을 올리게 됩니다. 요리도 하고 활과 화살을 만드는 등 생산직 일을 마치고 게임을 종료한 어스, 다음날 다시 퇴근 후 게임에 접속한 어스는 마을의 NPC 상인들이 물약이 떨어져 팔지 못한다는 말을 듣고 본인이 약을 제조해서 팔게 됩니다. 이때 깡패 무리들이 나타나 본인들에게 물약을 다 내놓으라고 하지만 가볍게 퇴치를 해주고 다시 물약을 팔면서 그날 게임을 마칩니다.
다음날 게임에 접속한 어스는 이전에 친구가 된 츠바이와 밀리를 통하여 길드 블루 컬러를 소개받아 그들과 첫 파티 플레이 하게 됩니다. 첫 파티 플레이의 몬스터는 와일드 베어라는 몬스터, 몬스터를 발견하고 전투에 돌입했으나 와일드 베어의 강한 가죽에 동료들의 칼이 치명상을 입히지 못하고 있었고 이때 어스가 와일드 베어의 정수리에 활살을 맞추고 발차기로 그 화살을 더 깊숙이 집어넣어 치명타를 주게 되었고 동료인 미리의 마법으로 와일드 베어를 사냥하게 됩니다. 다음날 솔로 플레이로 몬스터를 잡다가 죽음을 당한 어스는 몬스터를 잡기 위해 더 강한 무기가 필요하다 생각하여 새로운 무기를 만들고 그 무기로 이전에 어스를 죽인 몬스터를 사냥하면서 하루를 마치게 됩니다.
다시 다음날 게임에 접속하니 요정과 관련된 이벤트가 발생하였고 이벤트의 전반은 요정과의 계약인데, 요정과의 계약을 시도 중 계약을 위한 크리스털이 깨지면서 어스는 요정과의 계약을 실패하게 됩니다.
등장인물
어스 - 본명 타나카 다이치는 이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입니다. 38살의 아저씨로 솔로 플레이 위주의 게임을 하려고 게임을 시작합니다. 남들이 쓸모없다는 스킬들로 훌륭하게 사냥하는 것을 보면 뛰어난 피지컬을 가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남들이 부탁하면 거절 못하고 들어주지만 불의를 참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츠바이 - 어스가 처음 친구추가 한 플레이어 중 한 명으로, 개그 욕심이 있는 친구입니다. 길드 블루 칼라를 만들었습니다. 게임에서는 칼을 사용하며 캐릭터는 머리와 갑옷등 대부분이 빨간색입니다.
밀리 - 어스가 처음 친구추가 한 플레이어 중 한 명으로, 츠바이와 같은 블루 칼라 멤버입니다. 게임에서는 마법을 사용하며, 캐릭터는 머리와 로브 등이 파란색입니다.
노라 - 블루 칼라의 멤버로, 단검을 사용하는 캐릭터입니다. 짧은 머리를 하고 있지만 여성 유저입니다.
레이지 - 블루 칼라의 멤버로, 도끼와 방패를 사용하는 탱커 캐릭터입니다.
카지마네 - 블루 칼라의 멤버로, 일본 사무라이를 생각하게 하는 복장을 하고 있지만, 무기는 서양식 양날검을 사용합니다.
총평
게임장르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더라도 정말 시간이 많아서 시간을 죽이기를 원하거나, 혹은 작화나 전개등을 크게 신경 쓰지 않으시는 분들, 혹은 소소하거나 잔잔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처음 리뷰를 시작할 때 적은 것처럼 애니메이션의 대중적인 평가는 좋지 못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크게 작화나 전개등을 신경 쓰지 않고 그 소소한 일상 같은 느낌이 좋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애니를 시청하였습니다. 하지만 먼가 끊어지는 듯한 느낌의 전개나 몰입할 수 없는 스토리, 그리고 다른 애니메이션과 비교되는 가벼운 작화는 애니메이션의 마이너스 요소가 되기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이 애니메이션은 기타 다른 애니메이션기 가지고 있는 큰 줄기의 핵심스토리와 인물 간의 갈등 그리고 화려한 액션 같은 것보다는 한 아저씨가 힘든 회사일을 마치고 취미로 게임 속에 들어와 게임을 즐기면서 그곳에서 보이는 소소한 일상들을 보여주려는 의도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즉, VRMMO라고 해서 이전에 제가 리뷰한 샹그릴라 프론티어 같은 정말 게임판타지물이 아니라 일상 힐링물 애니메이션이라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