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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카몬 줄거리 및 등장인물 그리고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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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방영을 시작한 애니메이션으로 일상 치유물 애니메이션입니다. 원작은 만화로 2009년부터 발매 시작하였고, 리뷰를 작성하고 있는 지금은 19권까지 발행되었습니다.(일본판으로) 이 글에서는 바라카몬 애니메이션의 줄거리와 등장인물 그리고 총평을 리뷰해보려 합니다. 리뷰는 1화 줄거리만 상세히 적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결과 부분만 작성하였습니다. 줄거리와 등장인물 작품에 대한 스포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실 경우 바로 총평을 읽으시면 됩니다.

줄거리 - 서예밖에 모르던 어른 아이의 성장

서예가 집안에서 태어난 한다 세이슈(주인공)는 항상 서예대회에서 1등을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서예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서예에 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어느 날 한다가 출시한 글을 보고 평범하고 개성이 없다고 혹평을 한 관장님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는 사고를 일으키게 됩니다. 

이 사고로 한다는 아버지인 한다 세이메이가 젊은 시절 지냈던 섬에 가서 머리를 식히라 하여 도쿄를 떠나 작은 섬마을로 가게 됩니다. 섬에 도착하여한다는 마을 촌장님으로부터 섬에서 지낼 집을 안내받게 되는데, 그 집은 이미 마을 섬 아이들의 아지트가 되어있었습니다. 아이들을 쫓아내고 짐을 대충 정리한 뒤 서예 연습을 시작한 한다는, 글이 잘 써지지 않았는데, 갑자기 집에 들어온 나루라는 아이가 학교 선생님이 쓴 글 같다는 말에 이전 관장님이 한 말이 생각나면서 아이에게 화를 내고 집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집 밖에 나와 바다를 바라보면서 혼자 궁상을 떨고 있는 한다에게 나루가 찾아와 자신이 잘못했다며 솔직하게 사과를 해오고 한다는 그런 사과를 받고 나루와 섬을 돌아다닙니다. 그런 과장에서 어떠한 깨달음을 얻게 되고, 마을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짐정리가 끝난 뒤 새로운 방식의 글을 쓰게 됩니다.

이 섬에서 한다는 마을의 어린이들과 다양한 사건 사고를 겪으면서 성장하고 마음을 정리하게 되며, 한다의 영향을 받아 섬의 아이들 역시 조금씩 성장해 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한다가 주먹을 날렸던 관장에게 진심으로 사고를 올리며, 서예가가 아니라 마을의 서예 선생님이 되기로 마음을 먹고, 섬 마을에서 지내게 됩니다.

등장인물 

한다 세이슈 - 이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으로, 천재인 아버지 밑에서 자라난 범재 서예가로 자신의 글씨에 큰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예 말고는 다른 것들은 잘 모르고 성격 또한 유치하고 쪼잔하고 쉽게 울컥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친구도 잘 없고 멘탈도 유리멘탈이라 금세 우울해지는 모습을 많이 보입니다.  그래도 나쁜 사람은 아니고 은근 주변을 챙기고 책임감이 강하여 섬 마을에서 지내면서 마을 사람들에게 사랑받습니다.

코토이시 나루 - 섬 마을에서 만난 소녀로, 할아버지와 지내고 있습니다. 한다가 처음 섬마을에 내려와 만난 소녀로 한다를 정말 잘 따릅니다. 어린아이지만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할 줄 알고 나루의 말이나 행동이 한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주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너무 귀엽습니다.

쿠보타 히나 - 섬 마을의 소녀로 나루의 절친입니다. 툭하면 우는 것이 특징입니다.

키도 유지로 - 섬 마을의 촌장으로 한다의 아버지와 절친한 사이라고 합니다.

야무라 미와 - 한다의 집을 아지트로 쓰던 아이들 중 한 명으로 활발한 소녀입니다.

이라이 타마고 - 미와와 같이 한다의 집을 아지트로 쓰던 아이들 중 한 명으로 안경은 쓴 캐릭터지만, 만화작가를 지망하고 있습니다.

키도 히로시 - 섬 마을 촌장의 아들입니다. 자신은 평범한 사람이니 항상 이 정도면 댔어하고 만족하지만 본인이 봤을 때 서예 천재인 한다 역시 엄청난 노력을 한다는 것을 알고 한다를 존경하게 되고, 자신 역시 열심히 살기 시작합니다.

키와후지 타키오 - 한다의 몇 없는 친구입니다. 미술상으로 한다의 글씨를 판매하는 등의 일을 합니다. 한다가 있는 섬 마을을 찾아오는 등 한다를 많이 아낍니다.

한다 세이메이 - 한다의 아버지. 서예 거장입니다. 무뚝뚝한 성격으로 보이지만 한다와 그의 부인에게는 다정한 사람입니다.

한다 에미 - 한다의 어머니. 한다를 엄청 사랑합니다. 그런데 그 사랑이 쫌 과함이 보입니다.

총평

진짜 훌륭한 힐링물 치유물 애니메이션입니다. 마음에 여유가 없거나 힘들 때 보면 괜스레 마음이 풀리는 느낌이 들고 중간중간 개그요소도 정말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강력추천합니다. 리뷰작성 당시 라프텔에서 4.3점의 높은 평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은 주인공의 철없는 어른 한다의 성장일기를 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다 혼자의 성장이 아니라 마을의 아이들 역시 한다와 같이 서로서로 영향을 받으면 같이 성장해 나가는 것이 보입니다. 각 에피소드는 일상물에 맞게 한다와 나루 그리고 그 주변 일물들의 하루하루를 풀어나가면서 보고 있는 내내 인간미나는 따뜻한 느낌을 받아 즐거웠습니다. 작화 역시 뛰어나서 몰입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애니메이션이 끝날 때까지 작화의 수준을 잘 유지합니다. 배경이 되는 섬의 풍경이 엄청 아름다워서 눈을 잡았고, 그런 아름다운 풍경이 캐릭터들과 잘 어우러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다가 붓글씨 쓸 때는 와 그 붓글씨는 문외한이 제가 봐도 멋진 글씨라는 느낌이 들정도록 잘 써진 붓글씨라 신기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섬마을이 아이들이 너무 귀여운데 그중에서도 나루가 정말 너무너무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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