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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도시로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 줄거리 및 등장인물 그리고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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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부터 방영 시작한 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도시로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는 딱 봐도 라이트노벨 소설의 제목 같은 것이 2017년부터 연재하는 라이트노벨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현재 라프텔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4.1의 평점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도시로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의 1화, 2화, 3화의 줄거리 및 등장인물 그리고 총평에 대하여 리뷰하려 합니다. 줄거리 및 등장인물에는 스포가 존재하기 때문에 원치 않으실 경우 총평부터 읽어주시면 됩니다.

줄거리 - 딸이 자꾸 소문내서 나도 모르는 사이 유명인이 되었다.

한 모험가가 늑대모양을 한 유령 같은 몬스터에게 다리가 물리고, 빨간 머리에 오른 다리가 없는 남자난 놀라서 꿈에서 깨어납니다. 남자는 벨이라 불리는 벨그리프로 모험가를 은퇴하고 투르네라 마을에 정착하여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의 부탁으로 숲에 약초를 캐러 간 벨은 아기소리를 듣게 되고, 울음소리의 진원지로 찾아가기 시작합니다. 울음소리의 진원지에는 한 여자아이가 바구니에서 울고 있었고 벨은 그 아이를 키우기로 마음먹습니다.

시간이 흘러 벨과 그의 딸 안제는 칼술 훈련을 시작하였고, 역시나 안제는 벨의 상대가 되지 못했습니다. 훈련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벨과 안제 12살이 된 안제는 다음날 모험가가 되기 위해 마을을 떠나기로 결정을 했었습니다. 마을을 떠나기 전 마지막 밤, 부녀는 따뜻한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보냈고, 다음날 아침 안제는 마을을 떠나게 됩니다.

장면이 전환되고, 한 마을에 와이번이 나타납니다. 분홍머리의 마법사 밀리엄과 노랑머리의 궁수 아넷사가 와이번에게 공격하여 고도를 낮추자 지붕 위를 뛰고 있던 검은 장발의 여검사가 와이번을 일도양단해 버립니다. 검은 장발의 여검사는 흑발의 여검사라 불리는 S랭크의 안제였습니다. 와이번을 사냥하고 휴가로 5년 만에 아빠를 만날 생각에 들뜬 안제, 하지만 길드 마스터가 찾아와 또다시 S랭크인 안제만이 해결할 수 있는 의뢰를 맡기게 됩니다. 화는 나지만 거절하지 않고 의뢰를 순식간에 해결해 버립니다. 하지만 계속 생기는 의뢰, 안제는 말도 안 되는 속도로 수많은 의뢰를 처리하고 정말 휴가를 받아 보고 싶은 아빠를 만나기 위해 집으로 여정을 떠납니다. 집으로 가는 길에 귀족 아가씨가 도적에게 위협을 당하고, 가만히 보고 있을 수 없던 안제는 도적들을 순식간에 물리처서 귀족 아가씨를 구해줍니다. 귀족 아가씨의 정체는 백작가의 삼녀인 셀렌 보르도, 영토를 순찰하다 아버지가 위독하는 소식을 듣고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 도적 때를 만나거였습니다. 이 귀족아가씨의 딱한 사정을 들은 안제는 아빠 덕후답게 셀렌에게 순식간에 감정이입을 하고, 셀렌을 백작가까지 호위해 주기로 합니다. 그렇게 또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안제였습니다.

매번 편지로 가지 못한다는 말을 전하는 안제였지만, 훌륭하게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 흐뭇해하는 벨이었습니다. 마을에서 또 하루를 보내려는 벨에게 한 귀족 아가씨가 찾아오고, 그녀는 샤샤 보르도로 보르도 백작가의 차녀였습니다. 샤샤가 찾아온 것은 동생을 구해준 안제에게 은혜를 갚으려 했는데 되려 자신의 아빠에게 전달해 달라고 말해 벨을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찾아온 샤샤는 벨레가 100 골드라는 큰돈을 전해주고 난 후, 적귀의 벨그리프라 불리는 벨에게 자신의 검술을 봐달라고 합니다. (적귀 벨그리프는 사실 안제가 소문을 내서 생긴 이명이지 벨이 활동하면서 만들어진 이명이 아닙니다.) AA랭크였던 샤샤를 가볍게 상대해 준 벨은 S랭크의 검사를 키워낸 은거고수로 또 다른 오해를 만들어 냅니다. 

또 다른 날 투르네라 마을의 가을 축제를 한창 준비중일에 마을로 백작가의 마차가 들어옵니다. 마차에 타고 있던 것은 이전 영주가 죽고 새로 영주가 된 보르도 가문의 장녀  헬베티카, 그녀를 벨을 자신의 인재로 영입하려 마을에 들렀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인재 영입을 계속 거절하는 벨을 무력으로 제압하려 하나 그것 역시 벨의 기세에 실패하고, 이렇게 된 거 자신이 벨의 신부가 되려고 합니다. 그 순간 삼녀였던 샤샤가 나타나 언니를 무마하고, 다 함께 축제를 즐기는 것으로 이번 해프닝도 일단락됩니다.

다시 시점은 안제, 아무리 마수를 죽여도 계속 마수가 나타나니, 마왕이 나타난 것이 나닌가 이야기가 나오고는 그때, 길드마스터가 은퇴한 모험가들을 모았고 정말 마왕이 나타난 것 같다며 이를 함께 해결하자고 합니다. 마왕이 나타난 것 같은 위치로 찾아간 모험가는, 그곳에는 검은 구멍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계속 마수가 나타났습니다. 끝도 없이 나타나는 마수, 이대로는 안된다 생각한 한젠은 은퇴했다 이번에 복귀한 S랭크 모험가 도르토스, 체보르그와 함께 구멍으로 들어가 마왕을 물리치게 됩니다.

그렇게 마수사황이 종료되고 안제는 함께 팀을 이루었던 밀리엄과 아넷사와 함께 투르네라 마을로 와서 아빠를 만나게 됩니다.

등장인물

벨그리프 - 작품의 주인공입니다. 벨이라 불립니다. 붉은 머리와 붉은 수염 그리고 거대한 덩치를 가지고 있어, 안제가 퍼트린 적귀라는 이명에 어울려 보기만 해도 다들 벨을 알아봅니다. E랭크 모험가 일 때 오른쪽 다리가 잘려 은퇴를 했지만, 안제를 키우면서 수련을 해서인지 검술 실력이 뛰어납니다. 투르네라 마을에서 마수 사냥, 약초 채집, 검술 수련 등 다양한 일을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중저음의 목소리에 단호하지만 다정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안젤라 - 작품의 또 다른 주인공입니다. 안젤라 불립니다. 검은 머리에 검을 사용하며, 12살에 모험가를 시작 5년 만에 S랭크가 된 것만 봐도 엄청난 검술 실력을 가지고 있는데 마왕까지 베어버리니 검술의 천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엄청난 아빠덕후로 맨날 아빠아빠 이야기만 합니다. 매번 의뢰를 부탁할 때마다 휴가를 안 가고 계속 의뢰를 받아들인 이유는 벨이 가르쳐준 강한 모험가는 약한 자를 지켜줘야 한다는 교육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벨이 대단한 사람이라 느낍니다.) 아직 소녀라 천진난만한 성격을 있습니다.

아넷사 - 안제의 동료로 노랑머리의 궁수입니다. 밀리엄과 같은 고아원 출신으로, 활을 정말 잘 다룹니다. 안제 파티에서 제일 연장자입니다. 제일 연장자라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입니다.

밀리엄 - 안제의 동료로 분홍머리의 마법사입니다. 아넷사와 같은 고아원 출신으로 S랭크 마법사인 마리아의 제자입니다. 안제와 같이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체보르그 - 격멸이라는 이명을 가진 은퇴한 S랭크 모험가입니다. 엄청난 근육질에 장군복 같은 망토와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팔에 세긴 마술식으로 파워를 증폭시켜 근접 전투로 싸웁니다. 

토르토스 - 백금이라는 이명을 가진 은퇴한 S랭크 모험가입니다. 장정 2명이 들어야 할 백금창을 한속으로 들고 싸우는 창술의 고수입니다. 백금발에 긴 백색 수염을 하고 흰색 망토를 들고 있어 무기가 없으면 마법사처럼 보입니다.

마리아 - 용 살해자라는 이명을 가진 은퇴한 S랭크 모험가입니다. 밀리엄의 수승으로, 용을 죽이고 뒤집어쓴 피에 의해 저주를 받아 계속 기침을 하고 있습니다.

총평

처음 작품을 감상하게 된 계기는 역시 오래간만에 보는 긴 제목이었습니다. 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도시로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는 제목만 봐도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있는 제목 이만, 제 경험상 이게 전부가 아닌 경우가 있어서 제목에 끌려서 감상을 시작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아빠를 만나고 싶은데 계속 사건이 발생해서 그 사건을 해결해 주면 영웅이 되어가는 딸내미와 그런 딸내미가 낸 소문에 의해서 알지도 못하는 이명으로 불리는 아빠의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입니다. 전반적으로 판타지적인 요소보다는 힐링물 느낌이 강했고, 안제가 강해서 그런지 위기감은 덜했지만 그만큼 전개속도도 좋았던 애니메이션입니다. 

그리고 수상할 정도로 아저씨들만 잘 그린 애니메이션입니다.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으면 다른 애니메이션들과 다르게 여성 캐릭터들이 밋밋해 보이는데, 아저씨들은 강렬하고 특징도 뚜렷한 것이 아저씨들에게 엄청 공을 들인 것처럼 보입니다. 특히 주인공인 벨의 모습이 붉은 머리와 수염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기억에 확실히 각인될 정도로 멋진 중년 아저씨를 잘 그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은퇴한 S랭크인 할아버지들 역시 멋지게 잘 표현했었습니다. 벨이 머무르는 투르네라 마을은 한적한 시골로 자연경관을 잘 그려주어서 먼가 벨이 나오는 장면은 힐링하게 되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판타지 힐링물을 보시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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